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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살이3

[코로나 일기 ] +84/ 마지막 포스트코로나? '코로나 일기'란 머릿말은 어쩌면 이 글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코로나의 종식, 확진자 감소, 혹은 정부조치 완화가 그 이유는 아니다. 최근에 유행했던 전염이 가능한 신종 질병에는 2003년 사스, 2008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그리고 에이즈, 에볼라가 있다. 위에 나열한 것들의 완전한 종식 선언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그렇다고 답하기 어려운 것 같다. 어쩌면, 코로나도 그럴 수(종식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겠다. 그렇다면 우리는 코로나를 더 이상 변수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위험 요소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겠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추세에 있고, 독일 또한 그렇다. 아직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의 수준은 아니지만, 독일이란 나라가 원체 크고 인구도.. 2020. 6. 3.
[코로나 일기] 사회적 거리두기 +13 독일 확진자 31370명 (독일 현지기준 2020.03.24/ 15시) 숨만 쉬고 집에 있다. 너무 지루하고 쳐지는 나머지, 일기라도 써야지... 블로그를 켰다. 마지막으로 마트에 간지도 어느 덧 2주를 향하고, 2-3일 내에 야채가 떨어질 것 같다. 상추라도 키울 걸 그랬나. (눈물이 또르르) 그렇지만 내일이 되어야, 집에 머문지 14일이 된다. 독일인들 대부분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정부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남편과 나는 나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어쩌다 우리 집에 있는 마스크는(?) 내가 심한 감기에 걸렸을 때 샀던 녀석... 집이 너무 건조해서 사용했던 3겹짜리 마스크. 지금은 사고 싶어도 마스크를 살 수 없다. 가격도 가격이고, 오프라인에는 파는 곳이.. 2020. 3. 25.
비자: 어게인 외국인청 아 정말 외국인청 그만가고 싶다. 망ㅎㅏㄹ비자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두번째 사건 첫번째 사건의 시작은 남편과 비자를 따로 신청한 것, 그리고 두번째 사건의 시작은 비자신청시 남은 여권만료기간으로 부터다. 내 여권은 독일 입국 당시 만료 기한이 11개월 이하였다. 나는 별 문제 없을 줄 알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순진 했지........ (비자 발행국이 어떻게 하면 외국인을 잘 통제 할 수 있을지는 내가 고려해본적도, 생각해볼 이유가 없지 않나요.. 왜 때문에 그걸 생각해보겠어요 살면서 ㅠ ㅠ 짜증나서 비자 재신청하면서 생각을 해봤지요.......) 거두 절미하고, 발생된 문제는 크게 세가지 입니다. 비자기간, 추가비용, 외국인청 추가방문. 1. 비자 기간 > 여권 만료기한에 맞춰 비자 발급... 2019.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