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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3

[코로나 일기] D+230/ 짙어지는 락다운의 그림자 가을은 예쁘다 연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한다.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니, 마음이 다시 불안해진다. 이럴 때일수록 좋은 것을 먹고, 보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나는 잘 지내다가도 어느 날 어느 순간 '도대체 이게 무슨 고생이지!!', '이게 뭐야.. 도대체 어쩌란 거야' 하는 빡침&우울함이 몰려올 때가 있다. 그 순간의 나는 마스크 소지와 착용, 자유롭게 여행할 수 없음.. 등 그냥 이 모든 것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질 뿐이다. 그러고 나면, 한참 동안 휴 =3 한숨을 몰아 쉬고는 이성의 끈을 다시 잡아낸다. 이러나저러나, 가을은 심각히 짧지만 예쁘고!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이 최고니까. 정부 발표에 주목 독일 전역의 확진자 수는 점직적으로 증가해왔다. 그 양상은 대략적으로 4천, 6천,.. 2020. 10. 28.
[+358] 크리스마스여오라 🎄 한국에 잠깐 다녀올건데 신나지도, 기쁘지도 않다. 가족들을 만나면 반갑긴 하겠지만 독일어 걱정이 왜 먼저 앞설까. 아직 가야할 길이 멀고, 땅짚고 헤엄치기 바쁜데 갑자기 떠 딴짓하려니 그마저도 쉽게 잊어버리는것이 아닌가하는 염려 때문인가 ㅠ ㅠ 겨울이 훌쩍 다가온 이번주는 해가 어찌나 짧아졌는지, 시계를 자꾸 확인하게 된다. 너무 깜깜해서 벌써 11시인가 싶어 보면, 7시고... 그래도 크리스마켓이 시작된다는 기대감이 힘이 나게한다. 독일 사람들이 왜 이 시간을 기다리는지 알 것 같다. 그리고 왜 크리스마스 시즌을 이렇게 기쁘게, 즐겁게 보내려는지도! ​ 매년 크리스마스 마켓의 시작은 도시마다 다 다르다. 대략 11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하는 곳이 많다던데! 올해 함부르크는 21일 부터 시작이다 ! 지난주.. 2019. 11. 17.
비자: 어게인 외국인청 아 정말 외국인청 그만가고 싶다. 망ㅎㅏㄹ비자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두번째 사건 첫번째 사건의 시작은 남편과 비자를 따로 신청한 것, 그리고 두번째 사건의 시작은 비자신청시 남은 여권만료기간으로 부터다. 내 여권은 독일 입국 당시 만료 기한이 11개월 이하였다. 나는 별 문제 없을 줄 알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순진 했지........ (비자 발행국이 어떻게 하면 외국인을 잘 통제 할 수 있을지는 내가 고려해본적도, 생각해볼 이유가 없지 않나요.. 왜 때문에 그걸 생각해보겠어요 살면서 ㅠ ㅠ 짜증나서 비자 재신청하면서 생각을 해봤지요.......) 거두 절미하고, 발생된 문제는 크게 세가지 입니다. 비자기간, 추가비용, 외국인청 추가방문. 1. 비자 기간 > 여권 만료기한에 맞춰 비자 발급... 2019.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