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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2019년 5월 5일의 자문자답 2019년 5월 5일 일요일 혹시 내가 소진 되고 있는건가? 무엇에서 힘과 에너지를 얻어 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자문자답은 문제 혹은 당면한 무언가에 대해 객관화하여 생각 할 수 있게 한다. 여기서의 객관화란, 생각/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한발 떨어져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처음엔 이게 뭔가....이상하고, 이게 효과가 있나 의심이 들지만 셀프 상담 효과, 수다효과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이전에 작성한 자문자답을 다시 살펴 볼 때, 나는 더 많은 도움/에너지를 받곤 했다. 지난 글을 읽을 때면, 당시의 상황과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다. 당시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나의 약점과 강점을 재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은 나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데 도움이 됐다. 이 방법을.. 2019. 7. 26.
[+163] 할 것 인가, 말 것 인가 독일어 공부를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나고, 5개월에 접어들고 있다. 체감상으로는 10개월은 된 것 같은데, 아직 6개월 미만이라니 이럴수가. 후유 한숨이 나온다. 아무래도 인텐시브코스 다니면서 이사(집찾기, 가구 구매, 물건정리)하고, 비자해결 하느랴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쓴 것 같다. 원래 목표대로 라면 다음 코스를 들어야 하는데, 맙소사. 이렇게 지칠 줄 몰랐다. 심지어 아직 집 정리를 다 못해서 하루 하루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사실. 이사한지 벌써 3개월이 넘어가는데, 방 하나가 아직 창고 상태다. 풀지 못한 박스들과 짐들이 '날 좀 보슈, 주인양반' 날 부른다. 다음 코스 결제 기간은 이미 지났다. 등록을 결정하지 못하고 계속 '에휴 등록을 할까 말까 어쩌지?' 고민하는 사이 결제일이 지난것.... .. 2019.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