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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셀라's 이야기3

독일 도착 (feat.터키항공.......) 수하물 엑스레이 그리고 보안검색 짐을 부치고,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있었다. 짐을 보냈으니 맘 편히 먹고 들어가면 되겠거니 했는데, 수화물 확인 요청 전화가 왔다. 엑스레이에 걸린건 처음이라, 당황.... 허둥지둥 공항 데스크 옆에 수하물 검사실로 갔다. 엑스레이실 문을 노크하고 기다리면 된다는데, 노크를 여러번 하고 기다려도 무반응이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안에 수하물을 검사받는 승객이 있으면 문을 열어주지 않는단다.) 한참을 기다려서 문제가 된 수하물을 열어서 직원에게 보였다. "가루나 액체가 들었나요?", "아 네..." 하하.. 정체는 고추가루, 고추장..허허. 그 동안 다른 나라를 갈 때 더 많은 반찬, 액체류를 가져가보았지만 무탈했는데 ㅠㅠ 처음이다. 이때 부터였을까, 뭔가 찜찜하.. 2018. 12. 26.
한국 떠나기(feat.끝나지 않는 정리와 마무리) 내가 이토록 날씨 영향을 받는 사람이었던가 싶은 요즘. 어제는 하루 종일 흐린 날씨가 좀 힘들었다. 독일에 완전히(편도 티켓으로) 들어온지, 오늘로 14일 째. ​흑백으로 찍으니 더 실감난다. 독일에 들어오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크게 2가지다. 1. 한국생활 정리 2. 독일생활준비. 1. 한국생활 정리 하하하. 할많하않. 가족의 도움을 받았다. 혼자서는 속도가 붙지 않더라(잡동사니 왜이렇게 마나..). 큰 스트레스가 되었던 예상치 못한 변수는 집 처분이었다. 그래도 감사히! 인수인계를 하고 출국할 수 있어서 감사. 하하... 모든 불안과 염려를 해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2. 독일생활준비 1) 건강검진 건강검진은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어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좀 해멨다. 참고로, 연말에는 건강.. 2018. 12. 7.
소포 무사도착! 독일에 보낸 소포가 드디어 남편 손에 도착했다. 우여 곡절 끝에 ! 20KG를 꽉꽉 채운 박스 6개가 정확하게 남편에게 인계됐다. 이제 한시름 놓을 것 같다. 배송 전까지 주소지로 도착할지, 쫄(세관)에 걸릴지, 일을 그렇게 못한다는 택배회사가 어떻게 일을 잘 할란지 등등의 염려가 있었는데 만세!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우리 커플은 독일인 지인의 도움으로 비교적 쉽게 독일에 거처를 마련했다. 비록 WG(독일인 주인과 일부 쉐어)였지만 조건대비 훌륭한 가격이었다. 녹지와 근접하고, 한적한 공간을 즐기며 나름 즐겁게 적응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시작된 주인의 이상한 짓이 문제 였다(우리가 방에 없을 때 이는 외출 혹은 house 내 다른 공간에 있을 때 포함)허락 없이 방에 들어옴, 우편물을 마음대로 뜯고 .. 2018. 11. 9.